△ 영화감독이자 배우 양익준.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감독이자 배우인 양익준이 평소 노출을 좋아한다며 영화 시사회 현장에서 실제로 옷을 벗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집 나온 남자들'에 출연한 양익준은 31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평소 노출을 좋아한다. 전 술집이나 식당에서도 배를 보여주곤 한다"며 "아무래도 배가 나오니까 자꾸 열게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음을 노출하는거나 신체를 노출하는거나 전 노출은 근사하다고 생각한다"며 "애인들도 보고, 부부도 보는데 꺼릴 필요 있나요. 어떻습니까 누구나 다 갖고 태어난 살인데..."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마친 후 포토타임에서 함께 출연한 배우 지진희와 사회자의 요청에 실제로 셔츠를 벗어 속살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양익준을 비롯해 배우 지진희와 이문식 등이 출연한 영화 '집 나온 남자들'은 자신보다 하루 먼저 집 나간 아내를 찾기 위해 절친 '동민'(양익준 분)과 길을 나선 '성희'(지진희 분). 그들의 여정에 결혼 생활 3년 동안 존재조차 몰랐던 아내의 오빠 '유곽'(이문식 분)이 합류하며 세 남자가 겪는 이야기를 유쾌한 웃음과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 '집 나간 남자들'은 오는 4월8일 개봉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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