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방자전’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그는 노출과 베드신이 화제가 되고 있다는 말에 “다행히도 그런 것에 대해 부담을 갖지 않는 성격”이라고 밝혔다.

조여정은 “개인적으로 하고 싶을 것을 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면서 “영화가 오픈되면 모든 것들이 설명되기 때문에 기사나 댓글에 상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자전’은 배우로서 준비했던 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선물 같은 영화”라고 덧붙였다.

조여정과 강도 높은 노출신을 촬영한 김주혁은 “기존에 했던 베드신보다 수위가 높고 격정적이다”라고 말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음란서생’ 이후 또 한 번 에로틱 사극을 만든 김대우 감독은 “약한 과격한 노출신이긴 하지만 ‘춘향전’을 읽다보면 현대적이고 솔직하고 노골적이고 아름다운 부분들을 발견하게 된다”면서 “원작에 조금이라도 부끄럽지 않으려고, 아름답게 그려보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방자전’은 고전 ‘춘향전’을 비틀어 ‘방자가 춘향이와 사랑에 빠졌다면?’이라는 설정에서 출발한 에로틱 사극 영화.

극중 조여정은 ‘춘향’ 역을 맡았으며, 김주혁이 ‘방자’ 역을, 류승범이 ‘이몽룡’ 역을 맡아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쳤다. 오는 6월3일 개봉.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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