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쓰릴미'의 배우 김무열.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김무열이 뮤지컬 '쓰릴미'에 대해 배우로서 성장의 밑거름이 된 작품이라고 밝혔다.

김무열은 11일 오후 서울 신촌 더 스테이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쓰릴미' 프레스콜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쓰릴미'는 배우로서 성장의 밑거름이자 발판이 된 작품"이라며 "지난해 제가 무대에 서지 않았을때에도 관심을 기울였던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김무열은 지난 2007년 뮤지컬 '쓰릴미' 초연과 2008년에 연이어 '그' 역에 출연했으며, 이번에 세번째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날 김무열은 "좋은 작품을 또 만나서 즐겁다. 세번째 무대라 익숙할거라 예상했지만, 새로운 느낌"이라며 "팀이 너무 많아서 연습 당시 힘든 점도 있었지만, 그 과정속에서 또 다른 즐거움도 찾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쓰릴미'는 1920년대 미국에서 19세 법대 졸업생 두 명이 어린아이를 유괴해 살인한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로, 무대 위에 단 2명의 배우와 피아노만이 등장한다.

김무열은 "피아노만으로 이루어지는 음악을 통해 관객의 몰입도가 더 높아지는 것 같다"며 "관객들의 몰입이 배우에게 전달돼 관객들과 시간과 공간을 같이 한다는 것이 매우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뮤지컬 '쓰릴미'는 12일과 13일 프리뷰 공연 뒤 5월14일부터 11월14일까지 서울 신촌 더 스테이지극장에서 공연된다.

윤보라 bora@jtn.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jtn.co.kr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