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신라호텔서 열린 '이클립스' 공식 기자회견 참석

[JTN뉴스 윤보라 기자] 영화 '이클립스' 홍보차 내한한 배오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비빔밥이 기대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3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영화 '이클립스' 관련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음식 중 먹고 싶은 음식이 있냐는 질문에 "한국에 가면 비빔밥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하고 왔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이 현재 천안함 침몰로 불안정한 사태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 홍보차 내한한 것에 대해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이미 예전부터 약속되어 있었다"며 "정치적인 상황이 바뀌었다고 해서 취소할 수는 없었다. 그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한국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이날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어제(2일) 공항까지 나와서 환영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영화 '이클립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배우들도 매우 기대하고 있는 작품인만큼 즐겁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이클립스'는 뱀파이어와 사랑에 빠진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빅토리아의 복수를 위해 탄생한 신생 뱀파이어 군대와 이에 맞서는 컬렌가와 퀼렛족 연합군의 대결을 그릴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벨라' 역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늑대인간 '제이콥' 역의 테일러 로트너가 참석했으며, 이들은 기자회견 이후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및 팬미팅 행사에 참석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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