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 ⓒJTN뉴스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현화영 기자] 전쟁 블록버스터 영화 '포화속으로'(감독 이재한,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한 배우 권상우가 최근 "1천만 관객 자신있다"고 했던 발언을 아꼈다.

권상우는 3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 차승원, T.O.P(최승현), 김승우, 이재한 감독 등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그는 "1천만 관객 이야기를 하고 나서 주위로부터 그런 말 하지 말라는 충고가 이어졌다"며 "이제는 한 아이의 아빠니까 한발 물러서서 안전하게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말해 행사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권상우 옆에 있던 차승원은 "(유부남인) 여기 세 사람(차승원 김승우 권상우)은 모두 한발 물러나야 한다"고 덧붙이며 너스레를 떨기도.

총 113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포화속으로'는 6.25 전쟁의 운명을 가른 71명 학도병들의 '포항여중 전투'를 그린 작품. 아이돌 그룹 빅뱅 출신 T.O.P의 첫 스크린 도전작이자 주연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날 차승원은 T.O.P이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흘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T.O.P은 "촬영에 임하는 6개월 동안 17세의 '장범'이 되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었다"며 첫 영화 데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포화속으로'는 오는 6월16일 개봉한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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