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감독, 촬영중 길 잃어 혼자 김밥 먹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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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토크] 구혜선 감독, 촬영중 길 잃어 혼자 김밥 먹은 사연?

첫 장편영화 '요술' 언론시사회 열려

△영화 '요술' 촬영 당시 구혜선 감독. ⓒJTN뉴스

[JTN뉴스 현화영 기자] 영화 '요술'(제작 YG엔터테인먼트)을 통해 장편영화 감독으로 당당히 충무로에 입성한 배우 구혜선이 촬영중 길을 잃어버렸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8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구혜선은 "내가 워낙 길치인데, (서울) 대학로 촬영 당시 혼자 길을 잃어버려 한참을 헤매다 한 김밥집에서 김밥을 먹었다. 그때 조감독이 나를 찾아내 다행히 촬영에 합류할 수 있었다"며 웃지 못할 상황들을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영화는 구 감독 특유의 상상력과 감수성으로 눈길을 끌었다. "첼리스트 송영훈 씨의 연주회를 보고 작품을 구상하기 시작했다"는 그는 "음악을 좋아하고 영화를 통해 고민하기를 꺼려하지 않는 분들이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감독으로서의 생각을 밝혔다.

'요술'은 음악학교에 함께 다니는 세 남녀 '정우'(김정욱 분), '지은'(서현진 분), '명진'(임지규 분)의 엇갈리는 사랑의 감정을 담은 음악영화로 오는 24일 개봉된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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