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최민수가 MBC 특별기획드라마 '로드 넘버원' 촬영 현장에 대해 비인간적이었다고 밝혔다.

최민수는 18일 오후 서울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열린 '로드 넘버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6.25 전쟁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라 힘든 점이 많았다. 힘들고, 배고팠다"며 "비인간적인 촬영 현장에서 지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최민수는 "힘들고 위험했던 순간들이 많았지만, 그 모든 것을 이겨내며 촬영을 감행해야만 60년전 전쟁의 상황이 우리 가슴속에서 표현되는 것 아니겠냐"고 설명했다.

최민수는 이번 작품에서 2중대 지휘관 '윤삼수' 역을 맡아 우직하고 용맹한 군인을 연기했다.

이날 최민수는 '로드 넘버원'에 대해 "좋은 작품은 장르를 떠나서 우리가 찾아가야 한다. 이 작품은 여러분들이 찾아와야 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며 "이장수, 김진민 두 감독님과 작업할 수 있었다는 것이 행복했다. 왜 이 작품을 선택했는지는 방송을 보시면 알게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로드 넘버원'은 소지섭, 김하늘, 윤계상, 최민수, 손창민 등 화려한 캐스팅과 100% 사전제작, 1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역사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세 남녀의 애절한 사랑과 뜨거운 우정을 그린 휴먼멜로 드라마 '로드 넘버원'은 오는 23일 첫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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