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을 뒤흔드는 최고의 인기스타는 빅뱅, 동방신기, 원더걸스가 아니다. 탄생 후 40여년이 넘도록 전세계 어린이들의 절친한 친구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파란 로봇 고양이 '도라에몽', 한국산 토종 대표캐릭터 꼬마 펭귄 '뽀로로' 등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최고의 인기군단이다. 이렇게 최고의 인기스타인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올여름 뮤지컬무대와 스크린에 대거 몰려올 예정.

TV 만화 시리즈로 세월이 흘러도 식지 않는 뜨거운 인기를 끌던 도라에몽이 ‘내친구 도라에몽’, 꼬마펭귄 뽀로로가 ‘뽀로로와 동화여행’ 뮤지컬로 올여름 어린이들을 공연장으로 이끈다.

또한 도토리에 목숨 거는 빙하시대의 다람쥐가 맘모스 등을 이끌고 공룡시대에서 펼치는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3’, 어린 사자와 친구들로 이루어진 ‘링스 어드벤처’ 등의 극장용 애니메이션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이들 최고인기 동물 캐릭터 군단의 대표주자는 파란로봇고양이 ‘내친구 도라에몽’이다.

한국에서는 지난 1995년 처음으로 정식 만화책으로 출간된 뒤 케이블TV '챔프'와 '애니원'에서 방영돼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족뮤지컬 ‘내친구 도라에몽’은 라이센스로는 최초로 한국에서 뮤지컬로 제작된 지난 1월 서울 코엑스 공연 이후 전국을 돌고 다시 5개월 만에 서울 앵콜 공연이 확정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

뮤지컬만의 화려한 특수 영상과 무대효과로 어린이뿐 아니라 동반한 부모들의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며 명실상부한 가족뮤지컬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이런 인기 속에 내친구 도라에몽은 오는18일부터 7월5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앙코르공연 예정이어서 어린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TN 유진희 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