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아람누리와 고양어울림누리를 운영하는 고양문화재단이 야심차게 기획했던 '4계절 축제'중 첫 번째 축제인 '2009 아람누리 봄 페스티벌'이 지난달 30일 관객과 예술가들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2009 고양아람누리 봄 페스티벌'은 지난 5월12일 국내 대표적인 클래식음악홀로 자리 잡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세계적인 테너 호세카레라스 내한공연으로 시작해, 지역예술인 공모사업의 마지막 작품인 중천무의 '라온, 리콜렉션, 즐거운 옛생각'을 마지막으로 2달여간 풍성한 축제의 무대를 펼쳤다.

이번 개관2주년 페스티벌 기간 동안 관객들이 호평을 보낸 작품이 적지 않다. 세계3대 테너 호세 카레라스의 따듯하고 열정적이었던 리사이틀 무대, 역시 세계적인 지휘자 이반 피셔와 한국 바이올린의 미래 신현수의 하모니를 들을 수 있었던 워싱턴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네 대의 피아노가 뿜어내는 웅장한 사운드가 펼쳐졌던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김태형, 김준희, 김선욱 공연까지 국내에서 가장 훌륭한 음악홀이라는 평가를 받는 아람음악당을 가득 채운 연주는 국내 클래식 팬들은 연일 고양아람누리로 찾게 했다.

고양문화재단은 오는 8월 청소년음악회시리즈, 가족오페라 '마술피리', 별모래해외우수어린이극시리즈- 일본 '트라이앵글' 극단의 '봄,여름,가을,겨울' 등으로 여름철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원하는 시민들에게 즐거운 예술공연의 경험을 선사 할 계획이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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