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광진교 하부에 새로운 시민휴식 공간인 전망쉼터를 설치하고 18일 밤 10시30분 개관식을 갖는다.

광진교 전망쉼터는 교각 하부에 설치돼 있어, 색다른 공간체험의 기회를 시민고객에게 제공하게 된다. 잔잔한 LED조명과 함께 펼쳐지는 한강의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으며, 내부공간의 투명한 바닥 투명창으로 넘실대는 강물을 발아래로 쳐다보며 아찔한 스릴을 맛볼 수도 있다. 중간벽체를 기준으로 북단방향은 공연장, 남단 방향은 갤러리로 꾸며져 있다. '광진교(걷고 싶은 다리)'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한강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공연장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실시할 계획이며, 갤러리에는 미술품 전시 등 시민고객에게 다양한 문화관람의 기회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개관기념 행사에는 시민홍보대사, 서울디딤돌사업회원 등 초청시민 30명과 오세훈 시장이 함께 하는 '피아노 공연(피아니스트 윤호간)' 감상과 한강르네상스 갤러리 관람이 예정돼 있다.

연중무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공연은 매주 금요일 또는 토요일에 1회 열린다. 앞으로 전망쉼터의 다양한 문화적 활용방안을 강구해 이곳을 찾는 시민고객에게 지속적으로 즐거움을 안겨주는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한강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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