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 문화센터는 개관 4주년을 맞아 오는 9월1,2일 이틀에 걸쳐 '갤러리콘서트'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문화센터 개관 4주년 기념 '갤러리 콘서트'는 합창과 재즈, 그리고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페인팅 퍼포먼스와 전시가 함께 어우러져 전시실에서 음악과 미술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9월1일에는 음악을 통해 한국과 스페인 간의 문화교류에 기여하고자 창단된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이 첫 무대에 열리게 된다. 2일 둘째 날에는 버클리 음악 졸업생 5명으로 구성된 남성 재즈 밴드 '프릴류드'가 세련된 모던 재즈 무대를 선보인다.

2부가 진행되는 동안 프랑스의 화가 제라르 에코노모스가 음악을 듣고 무대 뒤에 미리 준비된 캔버스에 음악 선율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앞에서는 재즈 퀸텟이 연주하고, 뒤에서는 화가가 음악에 맞추어 가로 10m, 세로 1.8m의 대형 화폭에 빠른 속도로 영감을 표현해 50분 동안 캔버스 전체를 완성하는 인상적인 장면이 연출된다.

또한 갤러리 콘서트 기간 동안 KF문화센터의 갤러리 '아름'에서는 '에콜로지와 바다'라는 주제로 제라르 에코노모스의 그림이 전시돼 공연을 찾은 관객들이 공연 뿐 아니라 전시도 함께 감상하며 풍성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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