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중구 신당동에 위치한 예수마을교회가 1,050석 규모의 대강당, 갤러리 카페, 키즈 카페가 위치한 ‘공감 센터’로 리모델링 된다. 

지역 사회 발전과 함께 하기 위한 ‘중구재가노인복지센터’, ‘청소년 무료 방과후 교실’, ‘꿈터 어린이집’,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의 설립 이후 교회의 건물 확장 대신, 새로운 문화 예술 복합공간으로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 

예수마을교회는 교회에서 교회가 아닌 문화 예술, 교육시설을 만드는 부분에 대해 지역사회에서의 교회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장학일 목사는 “1980년 신당동 중앙시장에 처음 개척되어, 신당 5동에서 30년을 살아왔다. 주민들과 교회가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 노인복지센터, 방과후 교실, 어린이집, 실용음악고등학교의 설립을 통해 복지와 교육에도 힘썼다” 고 전하며 “특히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는 명문 예고로 발전하였다.  학생들이 1년에 한번씩 전문 공연장에서 정기공연을 하는데, 1500명 정도의 관람객이 모인다. 이 공연이 신당동에서 꾸준히 이루어진다면 신당동의 상권도 살리고 마을의 명물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 교회에서 문화 예술 복합공간 ‘공감 센터’로 탈바꿈하는 입장을 밝혔다.

오는 6월 완공을 앞둔 ‘공감 센터’는 기존에 운영중인 어린이 뮤지컬 교실, 기타 교실, 꽃꽂이 교실 등 의 공감아카데미를 더욱 나은 공간에서 문화 수업을 들을 수 있고,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키즈카페를 만들며, 1,050석의 대규모 강당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음악회, 뮤지컬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공감 센터’의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모란 팀장은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의 공연뿐만 아니라 유명 국내외 가수, 재즈, 클래식 그리고 다양한 창업 강좌 들이 꾸준히 유치 된다면, 충무아트홀이 지역 상권 발전에 큰 역할을 했듯 공감 센터는 신당동 일대의 큰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이다” 라고 확신했다. 또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기회가 부족한 신당5동 주민들을 위한 무료 음악회와 뮤지컬 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것이 미래 지향형 교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공감센터가 신당5동을 넘어서 중구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할거라 예상하고 있다.

장학일 목사는 “현재 완공을 앞두고 준공 문제 등 풀어야 할 숙제 들이 있지만 우리의 비전을 공감하고 큰 힘을 주시는 교인 분들과 지역 분들에게 이바지 하기 위해, 교회가 사람들에게 배타적인 공간이 아닌, 지역과 함께 나누는 공간 ‘공감 센터’로 재 도약 할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예수마을교회에서 리모델링 중인 ‘공감 센터’는 다양한 청년 창업 교육 프로그램 기관과 국내외 가수, 재즈 아티스트, 발레단 등으로부터 시설문의를 받고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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