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는 아트페어인 어포더블 아트페어 (Affordable Art Fair)가 글로벌 브랜드 아트페어로는 최초로 한국에 입성,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 동안 DDP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알림 1, 2관에서 첫 번째 개최된다. 

윌 램지(Will Ramsay)에 의해 1999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어포더블 아트페어는 미주, 유럽, 아시아의 13 도시에서 매년 17 회의 페어가 진행되며 지난 16년간 약 100여 회 이상의 아트페어를 개최했다. 

어포더블 아트페어는 부유층의 전유물 혹은 전문가만이 향유하는 것으로 여겨지던 현대미술의 문턱을 낮추어 ‘미술의 대중화’ 역할에 큰 기폭제 역할을 해왔다. 

이러한 어포더블 아트페어의 노력과 시도는 미술계와 많은 대중들의 큰 지지를 얻어 성장을 거듭, 현재 세계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컨템포러리 아트페어로 입지를 구축하였으며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 홍콩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 개최국이 된다.

이미 세계적으로 성공한 경험과 아시아 지역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개최되는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은, 미화랑, 박영덕 갤러리, 선화랑, 예화랑 등 국내 유명 갤러리와 구본창, 구성수, Anish Kappor, Marc Quinn 등의 유명 작가, 그리고 아직 신진이지만 실력 있는 갤러리들과 주목 받는 아티스트들까지 영국 본사와 아트 전문가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친 국내 40여개, 국외 40여 개의 총 80여개 갤러리들이 참여, 450여명의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아트페어를 표방하는 만큼,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예술을 삶 속에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재미있고 신선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먼저, 미술계의 높은 심리적인 문턱과 가격에 대한 장벽을 허물 수 있도록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아트 토크, 아트 투어, 워크샵 등의 프로그램이 전시 기간 내 진행되어 예술에 더욱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50만원에서 1000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수준 높은 작품들만을 선보이기 때문에 예산에 맞춰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결정할 수 있으며, 모든 작품에는 가격을 명시하여 투명한 거래를 보장한다. 구입한 작품은 무료로 포장 전문가의 서비스를 통해 집으로 바로 작품을 들고 갈 수 있어, ‘예술품도 쇼핑하듯’, ‘한 자리에서 구매부터 포장까지’ 편의성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갤러리들과 직접 만나 작품에 관한 정보도 나누고 구입에 대한 질문들을 나누며 생애 첫 아트 컬렉트를 시작할 수 있는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은, 젊은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미술 수집의 즐거움의 장으로, 기존의 전문 컬렉터들에게는 미술 시장을 전망 하는 기회의 장으로, 학생들에게는 영감을 얻을 수 있는 배움의 장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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