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연극인의 심신치유를 위한 '힘내라, 연극인! 마음학교'가 10월 21일 대학로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사장 박정자, 이하 재단)에서 개교한다. 

'힘내라, 연극인! 마음학교'은 불안, 우울, 알콜의존증, 폭력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극인을 보다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전문 심신치유 프로그램으로‘즐거운 마음학교’,‘깊은마음 상담소’, ‘상호상담가 양성과정’의 세 과정이 개설된다. 

‘즐거운 마음학교’는 심신치유의 여러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다양한 강의와 실습으로 진행되는 치유아카데미로, 참여 연극인이 자신의 성향을 분석하고 여러 심신치유 기법을 통한 셀프 테라피 방법 배운다. 1박2일 캠프를 포함해 총 11회로 구성되었다.

‘깊은마음 상담소’는 심리상담과 심신치유 전문교육기관인 서울불교대학교대학원 부설‘심리상담센터’과의 협업을 통해 총 11명의 연극인에게 1인당 최대 10회기의 1:1 상담이 지원된다. 

‘상호상담가 양성과정’은 참가자와 상호상담을 통해 내면을 치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시킬 뿐 아니라 나아가 상호상담가로 양성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16주차 수업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하면, 상호상담 본부의 심사를 통해 상호상담을 가르칠 수 있는‘티칭’자격을 얻을 수 있다. 본 프로그램으로는 국내 유일하게 개설되는 수업이다. 

본 사업은 김동호 국제부산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이 지난 7월에 기부한 2015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 상금전액으로 운영된다.

'힘내라, 연극인! 마음학교'은 연극인 50명을 대상으로, 내년 2016년 2월 18일까지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연극인복지재단 홈페이지 www.plays.or.kr 또는 02-741-0335로 하면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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