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강안나 기자] 지난 3월 16일 신사동 가로수 길에 국내 유일의 영화비즈니스 전문 아카데미 로카가 첫 발을 내딛은지 9개월이 지났다. 국내 유일의 특화된 강의 구성으로 영화비즈니스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달려온 지 채 1년도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로카를 다녀간 수강생 수는 무려 1,000여명, 강사는 77명, 강의 횟수는 340회(정규강좌 250회, 특강 40회, 워크숍 7회, 스페셜 강좌 40회)에 달하며 영화인과 예비영화인들의 ‘영화계 핫플레이스’임을 증명하였다. 

이에 영화비즈니스전문 아카데미 로카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2015년 로카의 굵직한 뉴스들을 모아 '아카데미 로카 5대 뉴스'를 발표하였다.

1.헤드헌팅 & 리크루팅 서비스

영화산업을 구성하고 있는 플랫폼에는 다양한 분야가 있고 많은 취업의 기회가 있다. 그러한 구조에 맞게 로카에서는 영화비즈니스를 전문으로 교육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로카에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에게 견인차 역할을 하고자 헤드헌팅과 리크루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비스 시작 약 7개월이 지난 지금, 로카의 수강생들이 영화 현장으로 속속 취업하여 현재까지 로카에서 취업에 성공한 수강생은 총 20여 명으로, 각 영역에 걸쳐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쇼박스 홍보팀’에 ‘마케팅’ 수강생, ‘메가박스㈜플러스엠’ 배급팀을 비롯, 영화 홍보사 ‘영화인’, ‘㈜에스와이코마드’, ‘이수 C&E’에 로카의 인기 정규강좌 ‘배급’ 수강생들이 포진해 있으며, ‘인터파크’ 영화파트, 영화홍보사 ‘더 홀릭’, ‘그린나래미디어’에 ‘다양성영화’ 수강생들이 당당히 합격했다. 그 밖에 ‘태원엔터테인먼트’ 한국영화 기획팀, 온라인마케팅사 ‘웹스프레드’, ‘㈜카카오’ 웹툰 파트, 영화제작사 ‘오퍼스픽쳐스’ 출판사업팀, ‘NK컨텐츠’ 마케팅팀, 그리고 대형 영화 투자 제작사 부장급, 경력직 헤드헌팅 등 영화계 전반에 걸쳐 로카인들의 힘찬 날갯짓이 후발 인재 견인으로의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개별 인큐베이팅 시스템 론칭

정규과정을 마친 수강생들에게 직접적인 개별 트레이닝의 기회를 부여해 줄 수 있는 개별 인큐베이팅 시스템을 론칭하였다. 수강생이 투자/배급, 수입, 마케팅, 다양성영화 등 직접 선택한 강사와 함께 강의실 밖 공간에서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며, 1:1 멘토링을 통해 실무에 대한 직접적인 조언과 현장 실습 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이 성공적으로 영화계로의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로카만의 독보적인 과정이다. 이에 수강생은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의 강사와의 접촉을 통해 업무의 전 과정을 총망라하는 단계별 실전 수업을 참여하고 교육 후에는 멘토 강사의 회사에 인턴십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3.외부강의 및 강사 에이전시 운영

아카데미 로카에서는 영화인 및 예비 영화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 그치지 않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 비즈니스 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영역을 넓혔다.

서울시 성동구립도서관과 청계도서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산업 분야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경기도 수원영상미디어센터, 중앙대학교와 충남대학교, 더 나아가 삼괴고등학교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화산업의 다양한 직군을 소개하며 학생들의 진로 문제와 진학의 고민 등, 여러 가지 궁금증을 덜어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는 영화계 유수 인력 유입을 위한 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으로 의미가 있다고 하겠으며 로카의 강사들이 외부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강사 에이전시 업무도 진행하였다.

4.부산 세미나, 부산 취업 설명회 개최

아카데미 로카는 영화의 도시 부산에서 지난 8월과 10월, 두 번에 걸쳐 각각 부산 세미나와 부산 취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설명회에서는 영화 기획, 투자, 수입, 배급, 마케팅, 극장, 부가판권까지, 영화산업을 구성하고 있는 전 영역에 대한 안내와 다양한 취업의 길을 조망하며, 영화를 사랑하고 영화 관련 회사에 취직을 하고 싶지만 어떤 직업군이 있는지, 그들은 어떤 일을 하는지, 또한 어떻게 해야 지원할 수 있는지 등등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던 분들을 위해 무료로 설명회를 실시했다. 향후 타지역으로도 확대할 예정으로 전국구 강의를 준비 중이다.

5.외부 대형 강의 개최. 매진 기록.

아카데미 로카에서는 개원 이래 사상 최대 규모의 대형 강의를 기획.•진행 했다. 지난 12월 2일(수) CGV압구정에서 ‘한국의 로버트 맥키’라 불리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길종철 교수의 “천만 영화 스토리텔링의 비밀” 강연을 개최한 것. 

이날 특강에는 김정아 전 CJ E&M 대표와 정훈탁 IHQ 대표, '국제시장'을 제작한 길영민 대표와 '변호인'을 제작한 최재원 대표, '친구2'와 '기술자들'을 제작한 남기웅 대표 등 현재 영화계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뿐만 아니라 '내부자들'의 박철수 대표와 2015 하반기 기대작인 '조선마술사'의 손세훈 프로듀서까지 참석해 아카데미 로카와 길종철 교수의 입지를 톡톡히 증명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온 것 같다.”라며 놀라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영화계를 이끌고 있는 많은 VIP들과 더불어 앞으로 영화계를 이끌 예비 영화인들, 그리고 영화를 사랑하는 일반 관객들도 참석해 200석 규모의 상영관을 가득 채워 최초 대형 강의 개최, 전석 매진이라는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올 한해 런칭과 함께 알찬 성과들을 보여준 아카데미 로카는 내년의 행보에 더욱 궁금증이 집중되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제작에 집중된 교육과 관심을 영화비즈니스에도 가져오며 영화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여러 활동들은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올 해의 활약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새로운 기획으로 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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