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대전예술의전당(관장 오병권)과 지난 6월 9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하모니룸에서 ‘공연장 운영 노하우 공유를 통한 예술행정 효율화와 우수 문화예술 콘텐츠 교류’를 골자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이 기획ㆍ제작하는 공연을 상호 교류하고 공연장 운영에 관한 각종 행정정보를 교환함으로써 문화예술기관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는 내용의 상호 협력방안에 합의하였다.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은 “대전예술의전당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 국민의 문화 복지 구현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되었다”고 그 의미를 밝히고 지속적으로 지방 문예회관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서울과 지역간의 문화격차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병권 대전예술의전당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우리나라 공연예술의 발전과 문화예술부문 진흥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술의전당은 1988년 문을 연 이래 총 4천6백만여 명의 관람객이 이용하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기관이다. 특히 2013년부터 시작한 공연영상화사업 'SAC on SCREEN'은 물리적인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국내 오지와 외국에서도 우수한 공연을 영상으로 만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 문화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공연영상화사업은 도입 4년 만에 누적 관람객 20만 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예술의전당은 2003년 개관하였으며 국내외 최고 수준의 공연을 유치하고 제작하여 대전과 인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연합회 총회(Association of Asia Pacific Performing Arts Centers) 등 국제행사를 유치하여 문화예술 중심지로서 대전광역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daum.net

즐거운 문화생활 JTN 미디어(주) / 연예·문화 전문 뉴스 JTN 뉴스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