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온라인뉴스팀] 사단법인 한국출판학회(회장 노병성)는 오는 5월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마포구의 청년공간JU동교동 바실리오홀에서 제20차 출판정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2007년부터 출판계의 현안과 새로운 출판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으로 출판정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온 바 있는 한국출판학회는 20차를 맞이하여 ‘크라우드 펀딩 출판과 집단 지성 활동’이란 주제를 가지고 출판정책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크라우드 펀딩은 창업한 기업이나 중소기업이 네티즌으로부터 온라인을 통해 직접 자금을 조달받는 제도로서, 국내 크라우드 펀딩 출판은 다음의 스토리펀딩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현재는 텀블벅과 와디즈, 위시켓 등에서 활성화되고 있다.
 

출판 크라우드 펀딩은 그 주체가 출판사가 될 수도 있고, 창작자가 될 수도 있지만, 공통적으로 독자의 참여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출판의 핵심 주체인 창작자와 출판사 그리고 독자가 개별적으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협업한다는 것이 그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출판학회는 종이책, 전자책, 웹툰, 웹퍼블리싱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출판 크라우드 펀딩이 과연 일시적 유행인지 아니면 지속가능한 사업형태로 자리 잡을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전통적인 출판방식이 아닌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을 통한 출판 활동이 활성화되는 현상에 대해 출판연구자들이 주목하는 이 행사는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5시 30분까지 청년공간JU동교동 바실리오홀에서 진행되는 라운드테이블은 비대면으로 한국출판학회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사회는 학회 김경도 부회장(춘명출판사 대표, 동국대학교 겸임교수)이 맡으며 주제 발표는 이민우(문학신문 뉴스페이퍼 대표)의 '문학출판과 크라우드 펀딩', 공병훈(협성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의 '출판생태계의 미래와 크라우드 펀딩'이다.

 
토론은 이승하(시인,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정대훈(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지원부장), 김서령(소설가, 폴앤니나 대표) 등이 참여한다.

 
이 행사는 대표적인 크라우드 펀딩 기업인 텀블벅㈜(대표이사 염재승)이 발표자들을 위해 출판 분야 크라우드 펀딩 데이터를 제공하고 실무자들이 심층면접에 참여하는 등 후원을 통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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