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온라인뉴스팀] 전남도는 2월 3일 공고를 통해 전라남도 도청광장의 공간 변화 및 도민 교류와 소통 공간 마련을 위한 '전남도민광장 디자인 국제 아이디어 공모'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라남도 도청광장은 남악 중앙공원과 공간적으로 단절되어 있어 도민이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서 역할은 미약했다.

 
이번 공모는 이러한 단절 요소를 극복함으로써 전남의 대표적인 공적 장소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도시 가치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민의 일상과 함께 살아 숨 쉬는 공간이자 전남의 랜드마크로서 기능할 전남도민광장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인 것이다.

 
공모 참가 등록은 2월 7일부터 3월 7일까지며, 현장 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가상 현실기술을 활용한 360° VR 콘텐츠로 대체할 예정이다.

참가는 건축, 도시, 조경 등 국내외 관련 분야의 전문가 및 전공자를 비롯해 대학생(대학원생 포함)까지 가능한 만큼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안은 A1 규격의 심사용 설계도판 1매와 6쪽 이내의 설계설명서를 작성해 3월 24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 심사는 프랑스 노르망디 건축학교의 저명한 로랑 살로몽 교수, 오스트리아 출신 믈라덴 야드리치 건축가를 포함한 해외 심사위원 4인과 국내의 김자영 고려대 교수, 양우현 중앙대 교수, 조경진 서울대 교수가 맡을 예정이다. 공모작 심사는 3월 28일 진행되며, 결과는 4월 5일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1작품) 4,000만원, 우수상(1작품) 1,500만원, 장려상(2작품)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입상자에게는 추후 전남도민광장 디자인 국제 설계 공모 2단계에 지명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전남도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전라남도의 위상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전남도민광장'을 조성하고자 한다" 면서 "전남을 대표할 수 있는 멋진 공간이 탄생할 수 있도록 많은 분께서 좋은 아이디어를 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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