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4일 공연 오픈을 한 달여 앞두고 연습중인 '온에서 시즌3'의 연습실은 실제 무대를 연상케하는 분위기에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열기로 가득 차 있었다.

알렉스는 첫 뮤지컬 데뷔를 앞두고 모든 스케줄을 연기와 노래연습에 맞추고 있었으며 시즌1에도 함께했던 조민아, 오대환 등 전 출연진들 또한 연습에 몰두하고 있었다.

또한 알렉스는 MBC 라디오 ‘푸른밤 그리고 알렉스입니다’를 매일 밤 진행하고 있는 터라 새벽2시에 방송을 마치고 들어가야 하는 일정이지만 오전부터 진행되는 연습시간에 단 한번도 늦은 적이 없을 정도로 연습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연습 도중 연출자로부터 상대 배우인 조민아에게 너무 가까이 서있다는 지적을 받자 “내 마음이 벌써 김순정에게 가 있는 것 같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내는 등 연습현장은 진지함 속에서도 로맨틱 뮤지컬답게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

또한 뮤지컬'온에어'를 통해 뮤지컬 배우의 입지를 쌓게 되어 '온에어'에 더욱 각별한 애정을 지니고 있는 배우 조민아는 다시 함께하게 된 '온에어'에 대해 “시즌1과는 노래 한 두 곡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 바뀌었다”며 “시즌1에 비해 더욱 사랑스러운 김순정, 더욱 성숙해진 조민아를 보여 드릴께요”고 힘찬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뮤지컬 '온에어 시즌3'는 사랑에 상처입고 잠시 라디오를 떠났다가 1년 만에 컴백한 가수 겸 DJ ‘알렉스’와 이론만 빠삭한 연애쑥맥이자 그가 진행할 라디오 프로의 PD인 ‘김순정’과의 달콤한 러브스토리를 다룬 로맨틱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2008년 한 해 동안 큰 사랑을 받았던 시즌1과 시즌2에 이어, 이전보다 더 로맨틱하고 매력적인 캐릭터와 스토리, 새로워진 뮤직넘버로 올 봄, 관객들을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뮤지컬 '온에어'만의 특징인 라디오의 아날로그적 감성과 그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청취자들과의 교감을 통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온에어 시즌3'는 주인공 알렉스와 조민아를 필두로 하여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 새로워지는 캐스팅과 스토리구성으로 라디오만의 독특한 감성을 살려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온에어 시즌3'는 오는 4월 14일부터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JTN 유진희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