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가 '한국만화 100년의 힘'이라는 주제로 23일 개막, 5일간 열린다.

경기도 부천시는 이날 오후 원미구 상동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과 함께 진흥원 개원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만화 10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 100년을 기획한다는 의미에서 '한국만화 100년의 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기획전시와 만화산업전, 학술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되며, 기획전시에는 '이문열 만화 삼국지'의 이희재 특별전과 한국만화 100년 회고전, 이탈리아 에로시티즘 작가인 밀로 마나라의 특별전이 준비돼 있다.

만화산업전은 독자와 작가, 출판기업 등이 함께 참여해 최근의 만화산업 동향을 보여주고 작품의 제품화를 시도하며 '세계 만화박물관 CEO 초청 콘퍼런스', 해외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비즈니스세션' 등 학술행사도 갖는다.

또 만화 주인공의 흉내를 내는 '코스프레 최강자 대회', 만화가들이 밤을 새우며 토론하는 '만화가 1박2일 행사', 인기작가 사인회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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