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대한민국 대표 밴드 YB(윤도현, 박태희, 허준, 김진원, 스캇 할로웰)가 데뷔 20년차 다운 카리스마로 7월 'JTN 라이브 콘서트'를 뜨겁게 달궜다.

지난 2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JTN 라이브 콘서트'에는 뜨거운감자와 YB가 무대에 올라 2만여 관중을 사로잡았다.

이날은 비가 오는 흐린 날씨 속에서도 뜨거운 감자와 YB의 무대를 보기 위해 1, 2, 3층 객석과 스탠딩석까지 꽉 채운 2만여 관중들로 그 어느때보다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먼저 무대에 오른 뜨거운감자는 '잡담', '고백', '시소' 등 잔잔하고 서정적인 음악으로 'JTN 라이브 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뜨거운감자 김C는 "흐린 날씨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실 지 정말 몰랐다.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생각', '비눈물', '좌절금지' 등을 담담하게 부르며 관중들과 호흡했다.

뜨거운감자에 이어 이날 7월 'JTN 라이브 콘서트' 본 무대는 YB가 꾸몄다. YB는 'JTN 라이브 콘서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뮤지션. 지난 2008년, 2010년, 2012년에 이어 이번에 네 번째 'JTN 라이브 콘서트'의 주인공으로 선 YB는 'JTN 라이브 콘서트' 외에도 총 여덟번 째의 크고 작은 무대들을 JTN미디어(주)와 함께하고 있다.

'박하사탕', '잊을게', '미스터 리'를 연이어 부르며 이날 콘서트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YB는 현장의 분위기를 한 껏 고조시켰다.

"안녕하세요. YB입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한 YB는 이어 "오늘 저희와 함께 신나게 놀아봤으면 좋겠다. 모든 걸 맡기고 따라와달라"고 당부했다.

YB는 이어 'Dreamer', '상남자', '푸른구슬', '당신이 만든 남자' 등을 부르며 2만여 관중과 함께 호흡했다. 한 곡 한 곡 끝날 때 마다 관중들은 큰 함성으로 열정적인 무대에 호흥했고, 이에 윤도현은 "음악과 음악 사이에 잠시 정적이 흐를 때 관객들의 함성소리가 있으면 정말 아름답다. 힘이 난다"고 화답했다. 

또 윤도현의 하모니카 연주가 돋보인 '사랑 TWO', 피아노 연주가 함께한 '너를 보내고' 의 잔잔한 무대에 이어 '담배가게 아가씨'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열정적인 무대매너로 체조경기장을 들썩이게 했다.

"기적처럼 20년 동안 밴드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갓 스무살인 YB는 아직 갈 길이 머네요. 20년 동안 함께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올해로 데뷔 20년을 맞은 YB는 데뷔 20년차 다운 여유로움과 카리스마를 이날 'JTN 라이브 콘서트' 무대에서 맘껏 펼쳐냈다. 특히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YB는 이날 신곡 'Stay Alive'를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난 멋있어', '정글의 법칙', '빙글빙글' 등의 신나는 무대로 이날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끝으로 YB는 "JTN과 함께한 무대가 이번에 여덟번 째인데, 올 때마다 너무 만족스러운 공연을 하는 것 같다. 오늘 역시 너무 행복했다"며 "여러분들이 주신 에너지와 이 행복감을 잊지 않겠다. 또 우리의 음악이 여러분들께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한 뒤, 관중들의 앵콜 요청에 '사랑했나봐', '나는 나비'로 'JTN 라이브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사진= 김진아 기자 / 스튜디오 지나]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daum.net

즐거운 문화생활 JTN 미디어(주) / 연예·문화 전문 뉴스 JTN 뉴스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