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30일 두 차례 차량절도 혐의로 기소된 곽한구(28)에게 징역 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곽한구는 지난 2009년 6월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 카센터에서 벤츠 승용차를 훔쳐 타고 달아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그러나 곽한구는 집행유예 기간인 지난 3월 경기도 안산 초지동 모 중고차매매단지에 전시된 미국산 수입 자동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산지원은 그동안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곽한구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나 기각했지만, 이날 재판에서는 그가 반복해서 두 차례 절도를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해 법정구속했다.

현재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교도소에 수감중인 곽한구는 지난 2005년 KBS '개그 사냥'을 통해 데뷔했으며, KBS TV '개그콘서트'의 '독한것들'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끌었다가 지난해 차량절도 사건 이후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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