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유재석, 노홍철, 원빈, 전도연 등...침통한 표정 감추지 못해

[JTN뉴스 윤보라 기자] 대한민국 대표 패션 디자이너 고(故) 앙드레김(본명 김봉남) 빈소에 톱스타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오후 앙드레김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직후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는 평소 고인과 각별한 친분이 있었던 스타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영화배우 원빈과 전도연을 비롯해 개그맨 유재석과 노홍철, 심지호 등이 연이어 고 앙드레김 빈소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특히 고 앙드레김과 깊은 친분을 이어온 김희선은 남편 박주영 씨와 함께 빈소를 찾았으며, 조문 내내 오열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김희선은 고 앙드레김이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을 당시에도 여러 차례 면회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 앙드레김이 한사코 거부해 끝내 작별 인사는 나누지 못했다.

수많은 스타들 외에도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종교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으며, 이명박 대통령도 근조화환을 보냈다.

1935년생인 고 앙드레김은 1962년 디자이너로 데뷔한 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디자이너로 자리매김 했으며, 연예계 스타 및 각계 각층의 인사들과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고인은 대장암과 폐렴으로 서울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다 12일 오후 7시 25분께 끝내 숨졌다. 16일 오전 6시 발인.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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