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타블로의 학력 위조를 주장해온 인터넷 카페 '상식이 진리인 세상(이하 상진세)'가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카페를 자진 폐쇄했다.

상진세는 21일 정오를 기해 카페 화면에 폐쇄공고 및 공식사과문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상진세는 "싫든 좋든 공권력(경찰)이 검증을 하고 발표 한 이상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모았다"며 "우리들의 문제 제기 방법 등에 대한 자성의 여지는 분명히 존재한다. 운영진들은 자진 폐쇄를 하고 사과해야할 부분에 대해선 사과를 해야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상진세가 운영되는 과정에서 이선웅씨(타블로)와 그의 가족들에게 행해졌던 명예훼손성 발언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타블로에 공식 사과했다.

또 상진세는 "타블로씨는 물론 변호인, 가족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피소된 네티즌들에 대한 선처도 구한다"고 부탁한 뒤 "이번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인터넷 문화가 한 단계 발전하길 빌어본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일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에 대해 "스탠포드 대학교와 타블로가 제출한 성적증명서 등의 진본여부를 확인한 결과, 진본임이 확인됐다"며 타블로의 학력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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