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1월1일 오전 배우 이나영과 다니엘 헤니 열애중이라는 한 매체의 보도가 있은 뒤, 양측이 '사실무근'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일 이나영의 소속사인 키이스트 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이나영과 관련된 열애설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날 한 매체는 이나영과 헤니가 드라마 '도망자: 플랜B'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사이로 발전했다면서 지난 9월께 두 사람이 청담동 다트바, 압구정 로데오거리, 그리고 삼성동 헤니의 집 근처에서 함께 있는 정황이 포착된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보도가 나간 후 키이스트 관계자는 "해당 기사는 추측성 기사에 불과하며, 사진 촬영 당시 이나영은 여러 명의 지인과 스태프들과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배우는 종방 이후 단 한 차례도 만나지 않았으며, 동료 배우 이상의 감정을 갖고 있지 않음을 다시 한 번 확실히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회사 법무팀과 함께 명혜훼손 부분에 대해 강경히 대처할 것이란 입장도 함께 밝혔다.

헤니의 소속사 애플오브디아이 역시 이번 열애설을 극구 부인했다. 보도자료에서 애플오브디아이 측은 "헤니와 이나영의 열애설과 관련해 혼란을 드리지 않고 사실에 근거한 보도가 나올 수 있도록 더 이상은 이런 왜곡된 보도로 피해사례가 없도록 도움을 구하고자 연락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0년 12월31일 헤니의 매니저, 정원석 실장에게 스포츠서울닷컴의 송은주 기자로부터 다니엘 헤니와 '도망자' 상대배우였던 이나영 씨의 열애설 기사를 보도하겠다는 연락이 왔었다"고 밝혔다.

이에 정원석 실장은 사실이 아님을 밝혔고 당사 법무팀에서도 허위사실 및 추측성 기사로 명예훼손이나 프라이버시가 침해되지 않도록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여 보도하여 주실 것을 전화통화로 정중히 요청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구체적이고 명확한 설명을 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포츠서울닷컴은 일방적으로 사실과 다른 왜곡된 기사를 보도했다"면서 "이는 그 자신이 언론인으로서의 양심을 저버린 것일 뿐 아니라, 바른 언론 문화를 위해 애쓰는 다른 언론인들에게도 피해가 되는 일이라고 평가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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