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과속스캔들’의 세 주역. 좌로부터 차태현, 왕석현, 박보영. [JTN DB]

드라마 리메이크 확정…주연 캐스팅, 스토리 어떻게 될까?

지난해 말에서 올해 초, 스크린 최강자로 군림하며 세대를 초월한 사랑을 받은 영화 '과속스캔들'이 드라마로 다시 만들어진다.

이에 방송계는 벌써부터 주연배우 캐스팅과 스토리 구성에 대한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외주제작사 올리브나인 관계자는 최근 "늦어도 오는 5월 중순까지 주연배우 캐스팅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의 흥행으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서인지 캐스팅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분위기를 전했다.

캐스팅에 있어 가장 큰 관심사는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그대로 캐스팅될까?”하는 문제. 이에 대해 관계자는 “이러한 가능성을 포함해 연기자들의 연령대를 높이는 방안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드라마에서는 캐릭터를 한층 강화시키고 육아, 교육, 미혼모 등 영화에서 깊게 다루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펼칠 예정이라는 것. 정남(박보영의 배역)이 가수가 되는 과정, 현수(차태현의 배역)이 딸과 손자를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에 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첨가된다. ‘과속스캔들’의 드라마판은 올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 '과속 스캔들'은 아이돌 스타 출신 라디오 디제이와 그의 숨겨진 딸, 그리고 6살배기 손자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인기몰이에 성공, 관객 8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사상 역대 6번째 흥행작이 됐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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