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악예중 후배 투병 소식에 지난 18일 서울대학교 병원 찾아

[JTN뉴스 윤보라 기자] 현재 GD&TOP 유닛으로 활동 중인 빅뱅의 지드래곤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후배를 찾아 화제가 되고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18일 서울대학교 병원을 방문해 서울 국악예중 후배인 김대한 군을 찾았다.

앞서 김 군의 아버지는 지드래곤에게 지난해 3월 교통사고를 당해 지금까지 의식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서울대학교 병원에 입원 중인 아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김 군의 아버지는 김 군이 학창시절 지드래곤과 연락을 주고 받으며 도움을 받았던 사실들과 대금을 전공 중인 아들이 훗날 지드래곤과 협연을 하고 싶어 했다는 바람 등에 대해서도 남겼다.

특히 아들이 의식을 깨는 데 과거 기억 속의 중요한 인물의 도움이 가장 크다는 의료진의 말을 듣고 지드래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도 남겼다. 김 군이 경상남도 창원에서 홀로 상경해 힘들었던 시절 지드래곤이 많은 위로가 돼줬다며 두 사람의 인연도 소개했다.

지난 16일부터 이 사연을 읽은 몇몇 팬들이 GD&TOP의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지드래곤은 18일 병원을 방문해 김 군을 격려한 것.

이에 김 군의 아버지는 19일 GD&TOP 공식 홈페이지에 아들의 병문안을 왔던 지드래곤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 군의 아버지는 "지드래곤의 방문 이후 아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진 것 같다"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찾은 지드래곤과 관심을 가져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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