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배우 감우성(41)이 KBS 대하드라마 '근초고왕' 제작진과의 갈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근초고왕'에서 근초고왕으로 출연중인 감우성은 지난달 초 경북 가은 세트장에서 촬영 중 제작진과 미미한 마찰이 있어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근초고왕'의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사소한 말다툼이 있었던 것 뿐 큰 문제 상황이 벌어진 것은 아니다. 다만 이로 인해 현장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은 것은 사실"이라며 "이는 드라마 때문이 아니라 당사자 간의 개인적인 문제라 드라마 제작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드라마 관계자들은 "촬영 때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며 "공개적으로 문제를 삼기보단 당사자들 끼리 해결점을 찾아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감우성은 지난해 9월 말에도 자신의 매니저, 조연출이 드라마 촬영 스케줄을 조율하는데 있어 대립하는 도중 끼어들어 가벼운 몸 싸움을 벌인 바 있다.

한편 '근초고왕'은 신라의 삼국통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묻혀 버릴 수 밖에 없었던 백제군주 근초고왕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으로, 감우성은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앓고 있는 와중에도 열연 중이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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