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방송인 박지윤(32)이 지난 2006년 월드컵 당시 방송사고가 일어날 뻔한 사연을 고백했다.

박지윤은 8일 방송된 YTN '뉴스 & 이슈'의 코너 '이슈 & 피플'에 출연해 "2006년 월드컵 당시 시청 앞 광장서 응원하는 붉은 악마들을 취재하러 나갔다"며 "많은 인파 속에서 소식을 전하다 보니 자꾸 밀려서 카메라 밖으로 밀려 나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날 이를 악물고 겨우겨우 버텼다"며 "회사로 돌아오자 선배들이 '지윤이 너였기 때문에 버틸 수 있었던 것', '몸집이 크기로 유명한 너의 하체 힘이 발휘된 순간이었다' 등의 농담을 하더라"고 말해 출연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한 박지윤은 '스타골든벨', '오천만의 일급비밀', 유유자작' 등에서 MC로 활동했으며 2009년 최동석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렸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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