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위험한 상견례' 개봉 이후 독자 행보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송새벽이 소속사와 갈등을 겪고 연락을 두절한 채 독자 행보를 걷고 있다.

송새벽은 최근 소속사 JY엔터테인먼트와 연락을 끊었으며, 함께 일했던 매니저 3명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JY 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영화 '위험한 상견례' 개봉 후 연락이 두절됐고 매니저 세 명 또한 모두 그만뒀다"며 "그동안 다른 기획사에서 송새벽을 빼간다는 소문과 움직임이 있어 마음고생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전속 계약 기간이 1년 5개월이나 남아있으므로, 송새벽을 데려가려면 정당한 위약금과 위자료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또 수익배분 문제와 관련한 갈등설에 대해서는 "영화와 광고 출연료 등을 정확하게 지급했고 충실히 서포트 했다"고 강조했다.

송새벽은 영화 '마더' 개봉 이후인 지난 2009년 9월, JY 엔터테인먼트와 계약금 500만원을 받고 3년간 전속 계약을 맺었다.

아직 전속 계약 기간이 1년5개월여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송새벽의 이같은 행보는 소속사와의 계약 분쟁 소지가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송새벽과 연락이 안 돼 계약 문제에 대해 뭐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다. 일단 연락을 기다려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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