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YTN "정훈탁 대표, 전지현 계좌 이용해 주식 차명 거래"보도

[JTN뉴스 윤보라 기자] 검찰이 연예기획사 IHQ 정훈탁 대표가 배우 전지현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주가조작을 한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6일 YTN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코스닥에서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연예기획사 IHQ 정훈탁 대표와 또 다른 연예기획사의 전 대표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훈탁 대표는 지난 2009년 S사를 인수합병하겠다며 주식을 사들인 후 실제 인수합병은 이뤄지지 않은 채 S사의 주식만 급등해 2억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과정에서 배우 전지현의 계좌를 이용해 주식을 차명 거래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전지현은 지난 1월 말 금융위원회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으나, 계좌가 사용됐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두 연예기획사가 허위 인수합병 계획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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