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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정훈탁 iHQ 대표이사, 전지현 계좌도용 관련 입장 표명

"일말의 의혹도 없도록 해명할 것"

△배우 전지현. ⓒJTN NEWS(DB)


"일말의 의혹도 없도록 해명할 것"

[JTN뉴스 현화영 기자] 최근 검찰이 연예기획사  iHQ 정훈탁 대표가 배우 전지현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주가조작을 한 혐의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iHQ 측이 8일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정훈탁 iHQ 대표는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이 지난 2009년 또 다른 연예기획사인 스톰이앤에프(구 디초콜릿이앤티에프렛 엔터테인먼트)의 인수합병을 목적으로 주식만 사들인 채 2억원이 시세 차익을 거뒀다는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본인이 100% 주식을 보유한 ㈜테드인베스트먼트는 스톰이앤에프의 전 대주주인 이도형과 개인적인 금전거래로 인해 스톰이앤에프 주식에 대해 담보권을 설정하게 됐고 이도형이 채무를 변제하지 않음에 따라 담보권을 실행함으로써 스톰이앤에프 주식 약 129만주를 취득하게 됐다"면서 "테드인베스트먼트는 그 후 은경표 등이 주도한 스톰이앤에프 경영권 인수 당시 의결권 위임장만 작성해 줬을 뿐 이에 관여한 바 없으며, 은경표 등의 지분확보 공시에 본인테드인베스트먼트의 이름이 포함된 사실도 나중에야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스톰이앤에프 주식거래는 은경표 등의 경영권 인수 시도와 별개로 이뤄진 것이며, 알려진 바와 달리 전체적으로는 큰 손실을 봤다"며 "스톰이앤에프 주식거래와 본인이 대주주로 있는 상장회사인 아이에이치큐는 전혀 관여된 바가 없다"고 못박았다.

전 소속배우인 전지현의 계좌를 이용해 주식을 차명 거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일부 언론에 본인이 도용한 것으로 잘못 알려진 전지현 씨의 증권계좌는 오래 전부터 전지현의 재산증식을 위해 위임을 받아 관리하던 계좌로 전적으로 전지현 씨의 소유이며, 최근 전지현 측에서 계좌를 해지해 남은 주식을 출고해 간 것만 보더라도 본인이 도용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 위와 같은 사실관계를 설명해 일말의 의혹이 없도록 해명할 것"이라며 입장표명을 마쳤다.

한편 전지현은 지난 1월말 금융위원회에 출두해 이번 차명거래 사건과 관련된 조사를 받았으나, 계좌가 사용됐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iHQ에서 보내온 입장표명 보도자료 전문.


본인은 검찰에 고발된 자본시장법위반(미공개 정보이용 등) 사건에 관하여 아래와 같이 저의 입장을 밝혀 드리오니 보도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본인이 100% 주식을 보유한 ㈜테드인베스트먼트는 스톰이앤에프(구 디초콜릿이앤티에프렛 엔터테인먼트)의 전 대주주인 이도형과 개인적인 금전 거래로 인하여 스톰이앤에프 주식에 대해 담보권을 설정하게 되었고, 이도형이 채무를 변제하지 않음에 따라 담보권을 실행함으로써 스톰이앤에프 주식 약 129만주를 취득하였습니다.

2. 테드인베스트먼트는 그 후 은경표 등이 주도한 스톰이앤에프 경영권 인수 당시 의결권 위임장만 작성해 주었을 뿐 이에 관여한 바 없으며, 은경표 등의 지분확보 공시에 본인테드인베스트먼트의 이름이 포함된 사실도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3. 본인의 스톰이앤에프 주식거래는 위 은경표 등의 경영권 인수 시도와 별개로 이루어진 것이며, 알려진 바와 달리 전체적으로는 큰 손실을 보았습니다.

4. 일부 언론에 본인이 도용한 것으로 잘못 알려진 전지현씨의 증권계좌는 오래 전부터에 전지현의 재산증식을 위해 위임을 받아 관리하던 계좌로서 전적으로 전지현의 소유입이며, 최근 전지현 측에서 계좌를 해지하여 남은 주식을 출고하여 간 것만 보더라도 본인이 도용한 것이 아닙니다.

5. 위 스톰이앤에프 주식거래에는 본인이 대주주로 있는 상장회사인 아이에이치큐는 전혀 관여된 바가 없으며, 아이에이치큐는 본건 고발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6. 본인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위와 같은 사실관계를 설명하여 일말의 의혹이 없도록 해명할 것입니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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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현화영 기자 young@jtn.co.kr
  • 기사입력 : 2011-04-0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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