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비틀스의 멤버였던 고(故) 존 레논의 자필 편지 모음집이 내년 10월 출간된다.

미국의 한 출판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고 존 레논의 아내 오노 요코가 편지 모음집의 출간을 허가했다"며 "책은 내년 10월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노 요코가 편지 출간을 허락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책은 '더 레논 레터스(The Lennon Letters)'란 제목으로 출간되면 생전 레논이 친구와 가족, 신문사와 각종 단체에 써서 보낸 편지와 엽서 수백통이 실릴 예정. 편집은 비틀스의 유일한 공인 자서전을 쓴 영국인 저널리스트 헌터 데이비스가 맡았다.

출판사 측은 "책은 레논의 필체나 타이핑을 당시 그대로 살리는 방향으로 제작될 것"이며 "편지들은 존 레논의 삶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연대기 순으로 실린다"고 설명했다.

존 레논은 지난 1980년 자신이 살던 뉴욕의 아파트 밖에서 그의 광팬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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