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밀 재검진 요망"...방송과 전국투어 '빨간불'

[JTN뉴스 현화영 기자] 가수 바비킴이 척추와 흉부에 골절상을 당해 입원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바비킴 소속사에 다르면 바비킴은 지난 4일 오전 2시께 서울 강남의 한 주점 2층 난간에서 미끄러져 4미터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지인들에 의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여의도 성모병원 주치의는 "바비킴의 척추 5번과 7번, 그리고 갈비뼈가 골절됐다"며 "특히 척추 5번 뼈가 눌리면서 2㎜ 가량 부서진 뼛조각이 발견돼 현재 정밀 재검진을 해야 하는 중상"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5번 뼈에 이상이 없더라도 재활과정까지 포함해 최소 2개월은 활동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면서 "최악의 경우 뼛조각이 척추 신경을 건드리게 된다면 하반신 마비될 수도 있다는 병원 측의 경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바비킴은 현재 이루마와 함께 케이블 채널 MBC every 1 '수요예술무대'를 진행하고 있어 방송 차질이 예상된다. 또한 상반기 진행중이던 전국투어 콘서트 일정까지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소속사 측은 전했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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