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 ⓒJTN NEWS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서태지-이지아 이혼소송설에 팬들 '충격'

[JTN뉴스 현화영 기자] 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39)와 배우 이지아(본명 김지아.33)가 이혼소송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팬들은 현재 거의 경악과 아노미 상태에 휩싸였다.

서태지는 1990~2000년대를 풍미한 시대의 아이콘이자 '문화대통령'이라는 별칭까지 부여받은 한국 가요계의 전무후무한 톱스타.

이에 서태지를 '대장'이라며 따르는 태지팬들은 세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어마어마한 수준을 자랑한다. 그동안 큰 스캔들 하나 없이 자기관리 뛰어나기로 유명한 서태지가 이같은 메가톤급 이혼소송설에 휩싸이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네이버 실시간 검색순위(4/21 15:00 기준)

서태지가 팬들과 소통하는 온라인 사이트 서태지닷컴은 현재 접속자 폭주로 마비 상태.

"음악과 팬들하고 결혼했다더니..."하는 원망어린 소리를 내놓는 팬들이 있는 반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살펴보며 "왜 서태지가 1위가 아니고 이지아가 1위냐"며 그냥 루머일 뿐이라는 듯 농담을 건네는 팬들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정현철과 김지아라는 동명이인들이 결혼한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제기되고 있다.

한편 스포츠서울은 21일 서태지와 이지아가 이미 14년 전(1997년) 결혼을 했으며 올초 이혼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이들의 2차공판이 있었다는 주장과 관련해 서울가정법원 측은 "정현철(서태지 본명)과 김지아(이지아 본명)의 이름으로 된 이혼소송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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