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검결과 발표...불구속 송치 계획

[JTN뉴스 현화영 기자] 경찰이 대성의 교통사고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4일 오전 10시 소회의실에서 사고 관련 브리핑을 열고 사망자 현모 씨가 대성의 차에 의해 최종적으로 사망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대성은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영등포서 관계자는 "부검결과 오토바이 운전자는 뺑소니 사고 없이 선행 단독 사고가 있었으며 대성의 차에 인한 다발성 손상으로 현장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앞서 현 씨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운전부주의로 인해 1차로 가로등 지주 하단부에 머리를 부딪혀 도로에 전도되는 단독사고를 일으켰고, 대성이 전방주시를 태만히 하다 이 오토바이 운전자를 역과해 다발성 손상을 일으키게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3조1항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사고나 속도위반사고는 5년 이하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 전방주시 태만 등으로 인한 과실치사의 경우는 2년 이하의 금고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명시돼 있다.

한편 인기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인 대성은 지난 5월31일 오전 1시28분께 서울 양화대교 남단에서 자신의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다 도로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 씨를 들이 받는 사고를 냈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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