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윤 측, 계약금반환청구소송 제기

[JTN뉴스 현화영 기자] 가수 서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로 돼있던 배우 황수정이 촬영 당일 일방적으로 펑크를 내 소송을 당했다.

가수 서윤의 소속사 그라운드뮤직 측은 황수정이 지난 5월 신곡 뮤직비디오 '잘 가세요'에 출연하기로 해 출연료의 50%를 선지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촬영 하루 전날 황수정 측은 일방적으로 출연료를 올려 달라고 요구해왔고 서윤 측이 이를 들어주지 않자 약속했던 5월26일 부산 촬영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

이후 황수정 측은 "조건이 안 맞아 촬영을 할 수 없다"는 메시지만 남긴 채 연락을 끊었다고 서윤 소속사 측은 주장했다.

촬영 펑크 이후에도 황수정 측은 한 달간 서윤에게 아무런 연락을 취하지 않았고, 지급받은 출연료도 반환하지 않았다. 이에 서윤 측은 최근 서울지방법원에 황수정을 상대로 계약금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황수정 소속사 제이에프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윤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 부인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황수정이 현 소속사에 들어오기 전 개인적으로 일을 했던 상황이고, 소속사에서 곧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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