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 [사진=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JTN뉴스 현화영 기자] 강력한 댄스 앨범 '팜므 파탈(Femme Fatale)'로 컴백한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가 새로운 싱글 'I Wanna Go'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파파라치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렸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28일 스피어스의 새 뮤직비디오와 함께 뮤직비디오 속 스틸컷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공개된 스피어스의 'I Wanna Go'의 뮤직비디오는 케샤(Ke$ha)의 'Blow'를 작업한 감독 크리스 필리에로(Chris Marrs Piliero)가 연출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됐다.

뮤직비디오에서 스피어스는 기자회견장에서 참석한 패널들의 질문에 염증을 느끼고 욕설을 퍼부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길거리에서 자신을 끈질기게 쫓아다니는 파파라치들에게는 채찍과 같은 마이크로 그들과 대결을 펼친다.

피에로 감독은 최근 뉴욕 포스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브리트니와 파파라치가 관련된 것들을 보며 발견한 것은 거의 모든 것이 브리트니의 진술로만 남아있었고 그녀는 단 한 번도 그것에 대해 되돌려 줄 기회가 없었기에, 이번 뮤직 비디오를 통해 그들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말을 생전 처음으로 내뱉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됐다"고 이번 뮤직비디오의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뮤직 비디오에는 수많은 패러디의 요소들이 숨어 있어 재미를 더한다. 뮤직 비디오의 기자회견에서 욕설을 하고 나가 버리는 장면은 미국의 코미디 영화 'Half Baked'에 나오는 장면을 패러디 한 것으로, 실제 영화에 출연한 배우 기예르모 디아즈(Guillermo Diaz)가 카메오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파파라치들과 사투를 벌이기 위해 택시 위로 올라가는 장면에서는 스피어스가 주연한 영화 '크로스로드(Crossroad)'의 두번 째 시리즈가 상영중인 간판을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마이크를 맞은 파파라치들이 싸이보그로 밝혀지는 부분은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가져 왔으며, 마지막 장면에서 디아즈가 스피어스를 데리고 나가는 장면은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스릴러(Thriller)'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것으로 유명하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 측은 스피어스의 'I Wanna Go' 뮤직비디오가 현재 유튜브 조회수 1천만 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수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고 전했다.

◆ 'I Wanna Go' 뮤직 비디오 보러가기
http://youtu.be/T-sxSd1uwoU

현화영 blackmania83@hanmail.net /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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