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함께 쇼핑몰을 운영하다 법적 갈등을 빚었던 오병진에게 사과했다.

에이미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그동안의 오해와 편견. 사업이 잘 될 때 주변의 수많았던 이간질들. 뭐가 좋은 것이고 나빴던 것이었는지 이젠 알 것 같아. 그럴려고 그랬던 건 아니었지만 2년이란 시간 지나고 집에만 있으면서 대인 기피증에 소송 이후 지금 남아있는 건 많은 깨달음과 상처, 그리고 후회 뿐인 것 같아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철이 없었던 것도 시간이 지났지만 사과하고 싶어요. 말 못한 미안함. 여러가지 생각들 그리고 깨달음"이라며 "기회가 된다면 오빠들에게 사과하고 화해하고 싶어"라고 사과했다.

또 에이미는 "예전처럼 따뜻한 커피 마시며 좋은 얘기들만 하고 싶어요. 철 없던 동생의 여러가지 행동들. 이해바래요"라며 "이젠 정말 다 잊고 좋은 생각들만 하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에이미는 오병진을 비롯한 임원 5명과 인터넷 쇼핑몰 '더 에이미'를 운영하다 지난해 "수익 정산을 받지 못하고 이용만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불거졌으며, 오병진은 에이미의 부당한 지분 요구 및 엄무방해 등으로 매출이 떨어졌다고 반박하며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에이미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한 바 있다.

윤보라 bora@jtn.co.kr /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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