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측 "집 밖으로 나가라고 밀었을 뿐, 폭행 없었다"

[JTN뉴스 정세영 기자] 그룹 쿨 출신 김성수가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29, 여)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6시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김성수 자택에서 김성수에게 폭행을 당해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성수와 교제하고 있는 사이였다. 전날 밤 전화로 다툰 뒤 화해하기 위해 김성수의 집을 찾아갔으나 골프채로 위협하고 왼쪽 팔을 꺾었다"며 "현관에서 넘어지자 김성수가 발로 허리를 밟는 등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김성수 측은 "A씨와 잠시 교제한 후 헤어지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돌아가라고 하는 과정에서 집 밖으로 나가라고 밀었을 뿐 폭행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어 "골프채로 위협하고나 허리를 밟았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다. 추후 경찰조사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김성수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정세영 jtnsofi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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