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을 통해 일부 공개됐던 초특급 로맨틱 코미디 ‘소피의 복수’가 ‘소피의 연애 매뉴얼’로 제목을 최종 확정, 오는 8월 개봉한다.

장쯔이(31)소지섭(33)이 주연을 맡아 국제적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지난 5월 칸영화제에서 6개국에 선판매되며 범아시아 로맨틱 코미디로서의 기대를 모았다.

자기보다 예쁘고 유명한 여배우 안나(판빙빙)에게 약혼자 제프(소지섭)를 빼앗긴 소피(장쯔이). 만화가인 그녀의 사랑을 되찾기 위한 다단계 복수극을 그린 ‘소피의 연애 매뉴얼’에는 재미만큼 화제가 가득하다.

장쯔이의 첫 로맨틱 코미디란 사실!  ‘와호장룡’ , ‘게이샤의 추억’ 등을 통해 세계의 연인이 된 그녀가 직접 제작에 참여할 만큼 열의를 보인 작품이란 점이 주목할 만하다. 게다가 '완전히 새로운 장쯔이의 매력발견' 이라는 입소문 또한 자자한 만큼 코믹한 연기 변신이 놀랍다는 평.

그러나 한국관객이라면 무엇보다 소지섭의 발견에 설레인다. '소간지'라는 애칭으로 불리우는 한국의 대표 배우 소지섭의 출연. 그는 영화 ‘영화는 영화다’와 드라마 ‘카인과 아벨’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까지 확보했으며 이번에는 그의 새로운 국제적 도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피의 복수’는 오는 8월 한중 개봉을 앞두고 오는14일 중국 상해에서 ‘소피의 연애 매뉴얼’의 대규모 제작보고회가 개최될 예정. 또한 13일에 개최되는 제 12회 상해국제영화제에 '소피의 연애 매뉴얼' 주연 배우들이 모두 초청돼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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