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로부터 이종용 감독, 유신애, 송민정, 손은서, 장경아, 오연서, 이춘연 대표(씨네2000)

영화 ‘여고괴담5-동반자살’ 언론시사회

영화 ‘여고괴담5-동반자살’(감독 이종용, 제작 씨네2000)의 주인공 오연서(23)가 영화속 비키니 입은 장면에 대한 후일담을 전했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에서 열린 ‘여고괴담5’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 참석한 오연서는 5천545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5명의 여배우들중 한 명.

캐스팅의 기쁨도 잠시, 비키니신 촬영이 있다는 소식을 들은 그녀는 이종용 감독에게 달려가 “이 장면은 가장 나중에 찍어달라. 그동안 예쁜 몸매를 만들어 놓겠다”는 부탁을 했다고.

하지만 알고보니 그 신이 첫 촬영이었던 것. 오 양은 “하는 수 없이 찍긴 찍었다. 하지만 송민정의 몸매가 워낙 빼어나 난 그냥 포기하고 찍을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송민정은 “처음에는 부담스러워 수건으로 가리고 있었지만 촬영하다보니 재미있어 나중에는 수건도 안하고 돌아다녔다”며 있는 자(?)의 여유로움을 보였다.

영화 ‘여고괴담5’는 전편보다 훨씬 강도높은 공포로 관객들을 유혹할 것으로 보인다. 오연서 손은서 장경아 송민정 유신애 등 5명의 신인 여배우들과 신예 이종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여고괴담’ 시리즈 10주년 기념작이란 점에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오는 18일 개봉.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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