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대용 기자] 매주 일요일 500원을 구걸하며 근근히 살아가는 꽃거지 허경환이 1만5천여명 분의 닭고기제품을 기부하며 반전의 매력을 선보여 화제다.

닭고기 회사법인 ㈜얼떨결을 설립하고 닭가슴살 브랜드인 ‘허닭’을 론칭, 운영하고 있는 개그맨 허경환이 음식-생활용품 기부 단체인 ‘푸드뱅크’에 뉴허닭 1만5천인분을 기부하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뉴허닭은 허닭에서 개발하고 생산한 닭가슴살 제품으로 덮밥, 볶음밥, 샐러드 등의 요리에 잘 어울리는 영양간식이다.

허경환 ㈜얼떨결 대표는 “어려운 분들은 겨울에 보통사람들보다 더 추워하고 외로워하는 것을 알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옛날부터 우리나라사람들이 ‘등 따시고 배부른’ 것을 최대의 행복으로 여겨왔던 만큼 함께 먹고 함께 배가 불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경환의 허닭은 최근 ‘깨끗한 허닭’이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깨끗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며 Safe Food(안전한), Clean Food(깨끗한), Good Food(몸에좋은)라는 F3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정대용 기자 d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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