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사과문 발표...18일 방송 '3분 출근법' 일본 프로그램 베끼기 확인

SBS의 인기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 표절 스캔들에 휘말려 해당 연출자가 전격 교체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SBS는 22일 사과문을 발표, 지난 18일 방송된 '놀라운 대회 스타킹'(연출 서혜진)의 '3분 출근법'이 일본 동영상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SBS는 이날 '스타킹 표절 건에 대한 사과문'에서 "제작진이 일본 동영상을 출연자에게 제공하고 연습시켜 출연시킨 것이 사실로 드러났다“면서 ”해당 연출자를 즉시 교체하고 연출 정지 징계를 했다"고 표절 사실을 인정했다.

SBS는 또 "이번 표절 건은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와 정면 배치될 뿐 아니라 시청자의 신뢰에 반하는 행위로 어떤 변명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사안"이라며 "시청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3분 출근법'은 한 출연자가 기상부터 아침 식사, 세안, 옷 입기 등을 3분 안에 마치고 출근하는 방법을 보여준 것.

지난 3월 일본 TBS '시간단축 생활 가이드 쇼'에서 소개된 '5분 출근법'과 유사하다는 지적과 함께 표절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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