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역사상 가장 큰 흥행성적을 거두며 인기를 끌었던 '워낭소리'가 스크린을 벗어나 KBS 2TV를 통해 다시 한 번 인기몰이에 도전한다.

올해 초 개봉해 역대 독립영화 최대관객수인 300만명을 돌파한 영화 '워낭소리'는 소에게 정성을 쏟은 할아버지와 40년 평생을 희생하며 할아버지와 함께한 소의 가슴 찡한 우정을 담아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이번에 KBS 2TV  '리빙쇼! 당신의 여섯시 <최동석의 바꿔드립니다>'에서 공개되는 워낭소리2는 소가 죽은 후 최 노인의 솔직한 심정과 일상, 할머니의 숨겨진 노래 실력, 6살 소와 할아버지의 흥미진진한 훈련 등을 담아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또한 '워낭소리' 때문에 그동안 가슴앓이 한 자녀들의 심경 고백 등 영화에서 만날 수 없었던 이야기를 심도 있게 담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TV 브라운관을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해줄 '워낭소리2'는 오는 12일 방송된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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