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오는 18일 솔로 앨범 발매를 앞두고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자신의 블로그 미투데이를 통해 솔로 데뷔곡 '하트 브레이커'를 비롯해 '버터 플라이', '소년이여' 등을 30초간 공개한데 대해 네티즌들이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

타이틀곡 '하트 브레이커'는 美가수 플로 라이다(Flo Rida)의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와 흡사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버터 플라이'의 경우  밴드 '오아시스(Oasis)의 '쉬즈 일렉트릭(Shs's electric)'와 비교되고 있다.

네티즌들의 표절 논란에 이어 플로 라이다의 '라이트 라운드' 저작권을 갖고 있는 국내 퍼블리싱 회사는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 30초 버전에 대해 해당 음원을 미국 저작자에게 보낼 계획이라고 밝혀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워너채플은 "최근 공개된 지드래곤의 '하트 브레이커'가 '라이트 라운드'를 표절했을 가능성이 있기에 솔로 앨범 발매를 기다리고 있다"며 "정식 발표후 이 부분이 수정되지 않고 표절이라는 판단이 섰을 경우 미국 본사에 음원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30초만 공개했을 뿐인데 표절 논란을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완곡이 공개되면 표절 논란을 사라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하트 브레이커'는 빅뱅의 '넘버원', '가라가라고' 등 일본에서 작업을 함께한 스웨덴 작곡가와 함께 작업한 노래"라며 "완곡을 들으면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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