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혼'(연출 김상호.강대선, 극본 고은님.인은아)에서 프로파일러 '신류'역의 이서진과 극 전체의 절대악 '백도식'역의 김갑수가 또 한 번 운명적으로 마주친다.

지난 방송에서 연쇄살인범 서준희(이규한)의 무죄 판결 후 거울이 가득한 화장실에서 류와 도식이 대면하면서 앞으로 극 전체를 이끌어 갈 두 사람의 불꽃 튀는 대결을 예고한 바 있다.

극중 도식은 승소율 100%의 유능한 변호사로 17년전 류의 여동생 소이(전보람)를 살해한 일당 중 한명인 윤오(추헌엽)를 무죄로 변론하며 류와 악연의 고리가 시작됐다.

20일 방송될 6회에서는 도식의 아들 종찬(유연석)의  사고 이후 다시 마주친 류와 도식의 팽팽한 긴장감이 그려질 예정이다.

고흐의 자화상 앞에 마주선 두 사람의 날카로운 눈빛과 실감나는 연기에 제작진도 숨죽인 채 지켜봤다는 후문.

류가 누구인지 기억해 낸 도식은 류를 없애려는 음모를 꾸미고, 류는 하나(임주은)의 힘을 이용해 악마로 변해가면서 두 사람이 본격 대결이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도식이 고용한 킬러 역할로는 김광규가 특별출연해 5회부터 등장, 류의 뒤를 쫓을 예정이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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