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16일 열린 영화 '해운대' 언론시사회 현장 [사진=JTN]

영화 ‘해운대’ 불법유포 차단 위해 적극 나서…헤비업로더 수사활동 강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가 최근 관객 1천만명을 돌파한 영화 ‘해운대’ 동영상의 온라인상 유출과 관련해 적극적인 방어에 나섰다.

문화부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찰의 최초 유포자 수사와는 별도로 저작권경찰의 헤비업로더 수사활동을 강화함은 물론 동 영상물의 불법 전송 차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영화 ‘해운대’가 해외 개봉을 앞둔 시점에서 동영상이 유출된 점에 주목한 것이다.

앞으로 문화부는 상습적이고 영리목적이 있는 헤비업로더를 색출해 검찰에 송치함은 물론, 혐의가 가벼운 업로더에 대해서도 저작권자의 고소장을 받아 검찰에 송치하는 등 강도 높은 수사를 펼칠 계획.

웹하드나 P2P 등 온라인서비스 제공자에 대해서도 불법복제물의 전송 차단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하고, 불법복제물이 복제.전송되는 경우에는 ‘삭제 또는 전송 중단’ 등 시정 권고나 행정처분, 과태료 부과 등 조치와 함께 저작권 침해 방조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문화부는 “현재 온라인상에 유통되고 있는 영화 해운대 동영상은 100% 불법복제물”이라면서 “이를 다운로드 하는 행위는 마치 장물을 취득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하고 네티즌의 협조와 주의를 당부했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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