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에서 사업가 정모(55) 씨와 비밀리에 결혼한 톱스타 이영애(38)가 2일 귀국했다. 

이영애의 매니저 이주열 씨는 이날 "이영애 씨가 오후 5시께 귀국했다“며 ”남편을 동반하지 않고 혼자 들어온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매니저 이 씨는 이어 "이영애 씨는 지난달 24일 하와이 카할라 호텔에서 가까운 친지와 가족만 모인 가운데 조용히 결혼식을 치렀다"면서 "미국에서 주로 생활할 예정이지만 학교 문제 등으로 한국을 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애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한양대 대학원 연극영화과에서 박사과정을 밟을 예정이다. 

이 씨는 "아직 학교를 언제부터 나갈지에 대해서는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결혼 이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영애가 결혼 보도자료에서 '조만간 정식으로 인사를 하겠다'고 한 부분에 대해 "그것이 기자회견 형태일지는 잘 모르겠다“며 ”논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입국 당시 인천공항에서 이영애를 인터뷰한 한 언론매체는 이영애가 "팬들에게 인사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아니더라도 조만간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발 KE 052편으로 귀국한 이영애는 화장기 없는 얼굴에 하얀색 카디건, 검정색 바지를 매치했다.

또 머리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긴 생머리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선글라스를 쓰지 않아 취재기자가 한눈에 이영애임을 알 수 있었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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