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차승원, 한지혜, 백성현 등 충무로 최고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준익 감독의 2009년 신작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이 지난 8월31일 경북 문경 오픈 세트장에서 영화의 첫 장면인 ‘광화문 대로 씬’을 촬영하며 대장정의 서막을 열었다.

박흥용 화백의 동명 만화를 영화화 한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선조 29년 이몽학의 난을 모티브로 한 액션 활극으로, '황산벌', '왕의 남자' 이후 이준익 감독이 오랜 만에 선보이는 세 번째 사극. 또한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 황정민과 차승원, 처음 사극 연기에 도전하는 한지혜와 신예 백성현이 캐스팅 되면서 2010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크랭크인하며 오랜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이준익 감독은 "첫 촬영이라 다들 긴장했을 텐데 잘 따라와준 배우들과 스탭프들에게 고맙다"며 "끝까지 다같이 열심히 해서 좋은 영화가 완성되었으면 좋겠다"고 첫 촬영의 소감을 밝힌 후 스탭프들과 배우에게 다시 한번 파이팅을 외치며 첫 촬영을 무사히 마쳤다.

장엄한 스케일의 첫 장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 시키며 2010년 상반기,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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